부자가 되기 위해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부자가 되려면 독서를 해야하는 진짜 이유 4가지

<역행자>라는 베스트 셀러 책 작가이자 유튜버인 자청은 자신의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매일 2시간동안 책을 읽으라고요. 과연 책만 읽으면 부자가 될 수 있는걸까요?

그런데 이런 똑같은 얘기를 하는 사람은 그 한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워렌 버핏은 매일 500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읽고 공부하는데 업무시간의 80%를 쓴다고 해요. 그렇게 돈이 많은데도 매일 끊임없이 읽고 공부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매순간 돈을 벌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왜 부자가 되려면 독서를 해야하는가? 구체적인 이유가 뭘까 하고요.

송숙희 작가의 <부자의 독서법>을 읽으면서 얻은 정보와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바탕으로 그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왜 독서를 해야할까?

문해력이 길러진다.

요즘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어 자라온 청소년들의 문해력이 많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글을 읽고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아이들이 많아서 심각하다고 하죠.

그런데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그치지 않습니다. 진짜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 실행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지요.

책은 아무런 인지적 노력없이도 볼 수 있는 영상과 다릅니다. 불친절하게 텍스트로만 쓰여있기 때문에 직접 문장을 읽어서 그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려 정리할 수 있어야 하지요.

그 과정에서 정보를 내면화하는 이해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그럼 내가 책에서 읽어낸 정보를 필요한 곳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도 생겨나게 되는 것이지요.

스스로 배우는 능력

세상을 살다보면 학교에서 가르쳐준 것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너무 많습니다. 인생에서 대부분의 문제들은 스스로 답을 찾아야하죠. 그렇다면 스스로 배우는 능력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독서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서 가장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남들이 하지 못한 생각을 해낸 것은 물론 실행에 옮겨 성공까지 시킬 수 있었을까요? 테슬라나 스페이스X를 상상만으로 끝낸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겨 성공까지 시켰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대단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회사를 세우는데 필요한 모든 기술을 혼자 책으로 독학했다고 말합니다. 전기차나 로켓 만드는 방법부터 사업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스스로 책으로 공부한 것이지요.

우리가 아는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학창 시절엔 공부를 별로 못했지만 나중에 혼자 책으로 공부한 지식을 가지고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예는 미국의 시카고 대학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대학은 처음 만들어졌을때만 해도 고만고만한 삼류대학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도입한 학습방법은 입학해서 졸업할때까지 중요한 고전 몇 십권을 읽고 토론하게 하는 방법 하나였다고 해요.

대학에 가서 주구장창 책만 읽다 끝나는거죠. 그런데 뜻밖에도 그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기도 모르게 입학 할 때보다 훨씬 성장한 상태로 졸업하게 되어 점점 일류 대학이 되었고, 지금은 노벨상 수상자를 90명 넘게 배출한 훌륭한 학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독서가 그만큼 개인의 지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소리겠지요.

추론능력 상승

책을 읽는 활동은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습니다.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꼭 직접 읽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독서는 내 머릿속에 있던 기존의 정보와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얻게 되는 정보의 새로운 융합으로 일어나는 불꽃을 직접 느낄때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니까요.

독서는 복리효과가 있다고들 말합니다.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한 권을 읽어도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내가 고민하는 문제와 전혀 다른 종류의 책을 읽다가 뜻밖의 답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왜 일까요?

바로 추론 능력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추론능력이란 서로 다른 것에서 같은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을 발견하는 것처럼 전혀 다른 장르의 책을 보는 중에 고민하던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을 수도 있는것이죠.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게 됨

세상에는 수많은 책들이 있고 그 안에는 인간 세상과 자연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긴 역사를 통틀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나는 고작 몇십년밖에 살아보지 못했지만 책을 열심히 읽으면 우리 조상들이 몇 백년 몇 천년에 걸쳐 깨달았던 이야기들을 가만히 앉아서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는 의외로 간단하지만 삶이 바쁘게 흘러가는 가운데 앉아있다보면 단순한 현상에 가려 뻔한 진실이 잠깐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분히 독서를 하면서 세상을 돌아보다보면 남들이 못보는 무언가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책을 많이 읽다보면 어느새 사람의 눈빛이 조금씩 깊어집니다. 세상을 좀 넓고 깊은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되거든요.

결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좋은 판단력을 지니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판단력을 지니면 선택의 순간에 매번 조금씩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쌓인다면 결국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다.

경영자들에게 “당신은 타고난 센스를 어떻게 키울 수 있었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책을 많이 읽는다’라는 것이다. 감성 마케팅 개발자인 고사카 유지 선생은 “센스는 정보량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최근의 감성공학 연구로 알게 되었다.” 라고 말한다. 바꿔 말하면 많은 양의 정보를 흠뻑 뒤집어쓰듯이 흡수하는 습관을 들이면 보통 사람이라도 센스를 기를 수 있다는 말이다.

나 역시 그 말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원래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경영자다운 센스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행동력도 강해졌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입력하는 정보량을 늘렸을 때, 즉 공부하는 양이 늘어났을 때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비상식적 성공법칙’ 중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배우는 능력을 기르고, 좋은 판단력을 단련하는데 독서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그러니 부자가 되고 싶다면 책을 읽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