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일에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매진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그 일이 성공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그것을 원하니까 뛰어들 수 있는 용기,
어쩌면 그 용기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꾼다.
푸른빛을 품은 그대를 찾아서
난 지금 어딘가로 야간비행
차가운 바람을 뚫고 날아가전에 봤던 빛 그 꽃을 찾아서
백예린, <야간비행> 가사 중에서
난 지금 어딘가로 야간비행
확실한 게 없어도 난 달려가
가수 백예린의 야간비행이라는 노래에는 ‘확실한 게 없어도 난 달려가’라는 가사가 나온다. 빛나는 꽃을 찾아 밤마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작은 꼬마 마녀가 생각나는 노래다. 그 꽃을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해 매일 밤 차가운 바람을 뚫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런 상태 아닐까. 빛나는 꿈을 위해 수 백번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것.
나는 노력 대비 불확실한 걸 싫어하는 편이다. 실수해서 삽질하는 것도 싫고, 실패해서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도 너무 싫다. 어쩌면 그래서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성공하지 못한 게 아닐까. 지금 내 눈에 보이는 성공한 사람들은 아마도 수많은 실패 끝에 기어이 성공해서 떠올랐을 것이다. 나 같은 보통 사람은 빛나는 결과만 보고 성공의 열매를 부러워만 하는 것일 테고.
나는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고 싶다. 내 생각을 완성된 텍스트의 형태로 쌓아가고 싶고,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마 꽤 오랜 기간 답답함과 고통 속에서 나를 성장시켜야겠지.
작가는 결국 오늘 아침에도 글을 쓴 사람이라고 했다.
그럼 매일 쓰면 되는 거잖아.
글쓰기 근육을 키워야 한다. 이곳은 나만의 샌드박스이니 혼자서 마음껏 넘어지며 실패해도 된다.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고 용기 있는 글쓰기를 연습해 보자.
오늘부터 매일 1일 1 글쓰기에 도전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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