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인 아침 시간을 보내려면 우선 아침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늦어도 8~9시에는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려야겠지.
유명한 작가들은 모두 아침에 일어나서 정해진 시간동안 글을 쓰고, 오후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더라. 사람의 집중도는 배터리 같은 것이므로 에너지가 가장 충분할 때 중요한 일을 처리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가장 먼저 하면 좋은 일
- 나에게 중요한 일
- 의지와 에너지가 필요한 일
예를 들면 글쓰기나 공부, 운동 같은 것들이다. 장기적으로 내 삶에 가장 중요하지만 또 쉽게 간과하기 쉬운 것들.
아침 루틴으로 하면 좋은 것들
영어 공부
외국어 공부는 꾸준함이 핵심이다. 아침 공부 루틴을 만들어두면 하루 중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 원서를 읽거나 필사하고, 팟캐스트를 듣는 것도 좋지만 루틴을 잡기 위해서는 정해져있는 공부시간과 교재가 있으면 도움 된다.
EBS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루틴으로 활용하면 좋다. 반디 앱으로 정해진 시간에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고, 하루종일 재방송도 많다. 유료결제를 하면 오디오 어학당으로 모든 방송을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이 수준별로 세분화 되어있고 20분 정도의 짧은 런닝타임이라 지루하지 않다. 겪어본 바 가장 가성비 좋고 지속하기 좋은 공부방법이다. 교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예습, 복습까지 할 수 있어 추천한다.
이지 잉글리쉬, 입이 트이는 영어, 파워잉글리쉬, 모닝스페셜 등을 즐겨듣고, 요즘엔 초급 일본어 공부도 같이 하고 있다. 들어보고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꾸준히 들으면 된다.
글쓰기
글쓰기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루틴을 정해 쓰는 것이 좋다. 평소 생각을 자주 메모 해두면 책상에 앉았을 때 뭘 쓸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글을 쓸 때는 생각을 내려두고 떠오르는대로 바로 쓴 다. 그 다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듬는 것이 효율적이다. 경험상 초고를 엉망으로 써도 계속 문장을 고치고 다듬으면 결국엔 봐줄만한 글이 완성된다.
혼자 쓰고 보는 글은 지속하기 어렵고 자칫 일기장 수준에 머물 수 있다. 실력을 향상 시키려면 블로그나 글쓰기 모임을 통해 대중에게 보여주는 글쓰기를 해야한다. 공개해야 더 나아지고 싶어 노력하게 된다.
운동하기
조깅이나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 존경스럽다. 머리보다 몸을 굴리는 것이 더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달리기를 하면 일이나 공부의 성취도가 급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직업 작가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병행하는 이유가 있다.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우스울 정도의 쉬운 습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스쿼트 1개, 운동화 신기 처럼 의지가 적게 필요한 습관부터 들인다. 그러다보면 점점 의지에 시동을 걸어줄 수 있다. 지속하다보면 어느 순간 운동화 신은 김에 달리지 뭐, 하고 뛰어나갈지도 모른다.
아침 시간에 이런 루틴을 끝내놓으면 오후엔 일에 집중할 수 있어 하루가 더 생산적인 느낌이다. 저녁에 쉬면서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봐도 마음이 편하다.
위에 말한 세 가지보다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우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어떻게하면 야행성 부엉이가 얼리버드가 될 수 있는지 방법을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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